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푸에르토리코의 야구대표팀 평가전. 5회말 1사 1루 상황 한국 김재환이 2점 홈런을 날리고 있다. 고척 연합뉴스



한국 야구 대표팀 김재환이 2019 프리미어 12를 앞두고 치르는 평가전에서 홈런포를 쐈다.

김재환은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푸에르토리코와의 평가전 5회말 1사 1루에서 오른쪽 담장을 까마득히 넘기는 투런포를 쏘았다. 한국이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재환은 상대 세번째 투수인 좌완 미겔 마르티네스와 볼카운트 0-1 상황에서 2구째 슬라이더가 높게 제구되자 큰 포물선을 그렸다. 타구는 고척스카이돔 외벽을 맞는 대형 홈런으로 연결됐다. 한국은 김재환의 홈런으로 4-0까지 달아났다.

김재환은 올해 KBO리그에서 기대만큼 장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지난해 44개였던 홈런이 올해 15개까지 급감했다. 한국시리즈에서 소속팀 두산이 우승하긴 했지만 김재환은 타율 0.250을 기록했다. 16타수에서 친 4안타 중 장타는 하나도 없었다.

그러나 리그 공인구보다 반발력이 높다고 알려진 프리미어 12 대회 공인구를 받아쳐 기분좋은 홈런포를 만들어내 부활의 조짐을 알렸다. 한국 대표팀에도 희소식이다.

고척|윤승민 기자 me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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