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여자실업핸드볼 신인드래프트에서 지명된 선수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2020년도 여자핸드볼 실업팀 신인드래프트가 도입 후 최초로 참가 선수들이 모두 소속팀을 찾는 ‘지명률 100%’를 달성한 끝에 마쳤다.

대한핸드볼협회는 14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0 여자실업핸드볼 신인드래프트’에 참석한 고졸 예정 선수 19명이 8개 구단에 모두 지명됐다고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이번까지 총 8회 열린 여자핸드볼 신인드래프트에서 참가선수가 모두 지명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종전 드래프트 최고지명률은 89.5%, 평균 71.9%였다.

전체 1순위 지명권은 서울시청이 가져갔다. 서울시청은 2018~2019 SK핸드볼 코리아리그에서 여자부 8개팀 중 6위를 차지해 3번째로 높은 1순위 지명 확률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최하위 광주도시공사, 7위 경남개발공사를 제치고 가장 빠른 지명권을 손에 넣었다. 서울시청은 전체 1순위로 황지정산고 우빛나를 지명했다.

서울시청과 부산시설공단, 삼척시청이 3명씩을 지명했고, 경남개발공사, 인천시청, 광주도시공사, 컬러풀대구, SK슈가글라이더즈가 각각 2명씩을 지명해 19명의 참가 선수는 모두 새로운 소속팀을 맞게 됐다.

Posted by 윤승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