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이달부터 25개 자치구가 은행 열매 채취 기동반을 차례대로 가동하고, 민원접수 시 은행을 신속하게 처리하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23일 “9월 셋째주부터 자치구와 함께 낙과 전 은행 열매를 채취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은행나무 열매 채취를 시작한 서초구를 시작으로 서울 자치구들은 은행나무 열매 채취 작업을 차례로 시작하고 있다. 노원·은평구는 23일부터, 도봉·관악구는 30일부터 은행나무 열매 채취를 시작한다.
서울시는 전체 은행나무 가로수 10만2794그루 중 24.4%인 암나무 2만5127그루를 대상으로 은행나무 열매를 채취한다. 암나무는 은행 열매를 맺는다.
각 자치구는 유동인구가 많은 곳부터 은행 열매를 채취하고 있다. 작업자를 나무 위로 옮겨주는 고소작업차, 나무줄기에 진동을 줘 은행 열매를 떨어뜨리는 굴삭기 부착 진동수확기, 그물망 등 여러 장비가 투입된다.
서울시는 은행 열매로 불편을 겪으면 120 다산콜이나 각 자치구 공원녹지과(푸른도시과)에 전화하면 이를 해결하는 ‘은행 열매 수거 즉시처리 서비스’도 진행한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은행나무 열매는 익어가는 순서가 달라 같은 나무라도 한 번에 채취되지 않고, 나무가 클수록 2~3회에 걸친 채취가 필요하다”며 “각 자치구는 다음달 말 전 완전 채취를 목표로 작업할 것”이라고 전했다.
채취된 열매는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강북농수산물검사소에서 중금속 및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해 안전성을 확인한 후 경로당, 사회복지시설 등에 기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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