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삼천포농악 명예보유자 이부산씨 인정

국가유산청은 국가무형유산 대금정악 보유자로 임진옥씨(71)를, 국가무형유산 진주삼천포농악 명예보유자로 이부산씨(71)를 각각 인정한다고 12일 밝혔다.
임진옥씨는 1968년 국악사양성소(현 국립국악중·고등학교)에 입학해 대금을 전공했고, 고 김성진 보유자(1916~1996) 문하에서 전수장학생과 이수자로 활동했다. 2015년에는 전승교육자로 인정받았다.
국가유산청은 대금정악 보유자 인정조사를 통해 임씨의 전승 기량과 전승 활동 노력 등을 확인했다. 지난 7월 보유자 인정 예고를 한 뒤 의견수렴과 무형유산위원회 최종 심의를 거쳐 임씨를 대금정악 보유자로 최종 인정했다.
국가유산청은 임씨에 대해 “‘대금정악’ 악곡에 대한 이해와 해석이 탁월하고, 긴 호흡을 통한 안정적인 흐름 유지와 깔끔하고 정화한 연주 역량을 보여줬다”며 “오랫동안 전승교육사로 활동하면서 전승 환경 조성과 후학 양성 등에 기여한 바가 높다”고 평가했다.
이부산씨는 1992년 진주삼천포농악 전승교육사로 인정받은 뒤 33년 동안 전수교육과 전승 활동에 힘썼다. 국가유산청은 이씨의 그간 공로를 예우해 명예보유자로 인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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