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 정릉동 545-12번지 일대 모아주택 조감도. 서울시 제공

 

서울시의 소규모 노후 저층 주거지재정비사업인 모아주택이 북악스카이웨이 인근에 95가구, 시흥동에 63가구 각각 들어서게 된다.

서울시는 지난 3일 열린 8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이런 계획을 담은 통합심의 2건을 통과시켰다고 4일 밝혔다.

성북구 정릉동 545-12번지 일대에는 지하 3층·지상 14층 규모의 모아주택 3개 동이 들어서게 된다. 가구 수는 총 95가구로 이 중 임대주택이 16가구다. 2종일반주거지역의 층수 제한(7층)이 15층으로 완화됐고 임대주택을 건설하며 용적률도 200%에서 250%로 완화됐다.

아리랑로19길과 북악산로 고가도로가 교차하는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저층에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해 길가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주택 공급 목표 시기는 2028년이다.

호암산 인근의 금천구 시흥동 230-4번지 일대에는 지하 2층·지상 13층의 모아주택이 1개 동 들어선다. 층수 제한과 용적률 제한이 완화돼 임대주택 13가구를 포함한 63가구가 들어서게 됐다.

내리막길 아래쪽 저층부에는 근린생활시설을 설치하고, 1층에는 주민운동 및 휴게공간이 설치된다. 2027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Posted by 윤승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