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오재원(35)이 왼무릎에 불편함을 느껴 호주 스프링캠프를 떠나 병원검진 차 귀국하기로 했다.
두산은 11일 오재원이 호주 질롱에서 진행중인 두산의 1차 스프링캠프를 치르던 도중 국내로 귀국한다고 밝혔다. 오재원은 국내에서 병원 검진을 받고, 그에 따라 향후 일정을 정하기로 했다. 두산은 “별다른 이상이 없으면 일본 미야자키에서 진행되는 2차 캠프에 합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두산은 21일까지 호주에서 1차 캠프를 치른 뒤 23일부터 일본으로 건너가 3월8일까지 2차 캠프를 진행한다.
오재원은 올 시즌을 앞두고 두산과 3년 총 19억원에 FA 계약을 맺었다. 김태형 두산 감독에 의해 FA 계약 전부터 주장으로 낙점받았다. 지난해 정규시즌에서의 부진을 씻겠다는 각오로 호주 질롱으로 출발했으나 열흘이 조금 지난 시점에서 담금질을 잠시 멈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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