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빈민촌 등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시를 선보였던 시인 김신용이 지병으로 15일 별세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향년 81세.
1945년 부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어린 시절부터 부랑 생활, 지게꾼 등의 직업을 전전했다. 1988년 무크지 ‘현대시사상’ 1집에 ‘양동시편-뼉다귀집’ 등 7편의 시를 발표하며 등단했다. ‘양동시편’ 연작은 서울역 앞 빈민가 양동에서 살았던 체험을 담았다.
고인은 같은 해 지게꾼 등의 생활을 다룬 첫 시집 <버려진 사람들>을 발표했다. 이후 ‘지게꾼 시인’ 등의 별칭을 얻었다.
시집으로 <개 같은 날들의 기록>,<환상통>, <도장골 시편>, <진흙 쿠키를 굽는 시간> 등을 남겼고, 장편소설 <달은 어디에 있나>, <기계 앵무새>, <새를 아세요?> 등을 펴냈다. 2005년 천상병시상, 2006년 소월시문학상 우수상과 노작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빈소는 충주의료원에 차려졌다. 발인은 17일 오전 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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