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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천구가 축구장 34개 규모의 산림 휴양공간인 ‘희망의 숲’(가칭)을 2028년까지 조성하기로 했다.
금천구는 여의도순복음교회와 협약을 맺고 금천구 시흥3동 산6-7번지 토지 약 25만㎡를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13일 이같이 밝혔다.
금천구는 서울시와 협력해 해당 토지에 2028년까지 숲속야영장, 산림욕장, 무장애 숲길 등이 갖춰진 대형 산림 휴양공간을 만들기로 했다. 금천구는 “북서울을 대표하는 ‘꿈의 숲’이 있듯이, 서울 남부를 대표할 수 있는 ‘희망의 숲’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곳은 서울둘레길 12코스에도 포함돼 있어 휴양공간이 조성되면 인근의 다른 지역 주민들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금천구는 설명했다. 금천구는 “산림 휴양공간을 조성하면 지역 내 도보생활권 공원 면적도 넓어지고, 녹색 기반시설도 늘어나게 된다”며 “도심에서도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녹색 도시를 실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천구는 여의도순복음교회와의 토지 무상사용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10여차례 면담을 거쳤다. 계약은 지난달 24일 체결됐으며 협약식은 지난 9일 유성훈 금천구청장,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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