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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엔자(독감) 유행세가 뚜렷해지면서 서울시가 무료 독감 백신 접종 대상을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시는 생후 6개월 이상~13세 이하, 임신부, 65세 이상 노년층을 대상으로 하던 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구립 어린이집, 구립 노인복지시설, 공공 산후조리원 종사자 등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독감 고위험군이 주로 이용하는 구립 시설 종사자를 통해 독감이 전염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무료접종은 오는 4월30일까지 시행한다.
무료 접종 대상자는 서울시내 위탁 의료기관 4594곳을 방문해 신분증과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서울시는 “WHO(세계보건기구) 권장주를 모두 포함한 4가 백신을 이번 절기에 사용하고 있으며, 최근 유행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A형과 유사한 백신이라 충분한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오는 13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서울시 마스크 자율착용 실천 캠페인’을 집중 실시한다고도 밝혔다. 서울시는 시민의 마스크 자율 착용을 확산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감염병 정보를 다양한 홍보 매체로 알려 시민들이 스스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감염병 예방 수칙을 실천할 수 있도록 추진하기로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황규석 서울시의사회장과 만나 감염병 발생 및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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