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선빈 광주이석우 기자 foto0307@kyunghyang.com

 

KIA 김선빈(30)이 주루 도중 발목을 다쳐 교체됐다.

김선빈은 2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T전 6회초 도루를 시도하다 발목을 다쳤다. 선두타자로 나서 3루수 실책으로 1루에 닿은 김선빈은 다음타자 유민상의 타석 볼카운트 2-2 상황에서 2루 도루를 감행했다. 그러나 김선빈의 스타트가 늦었고, KT 포수 장성우의 송구는 2루까지 정확히 연결돼 도루는 실패로 끝났다. KIA 더그아웃에서는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으나 판정은 바뀌지 않았다.

비디오 판독은 비교적 일찍 끝났으나 김선빈은 2루 베이스에서 앉은채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결국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고서야 그라운드를 빠져나올 수 있었다. KIA 구단 관계자는 “김선빈은 오른쪽 발목 염좌로 아이싱 조치를 취하며 상태를 지켜보고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선발 유격수였던 김선빈은 6회말 수비 때 황윤호로 교체됐다. 황윤호는 3루수로 투입됐고, 선발 3루수였던 박찬호가 유격수로 자리를 옮겼다.

수원|윤승민 기자 me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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