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3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집배원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집배관 보건안전 및 복지 지원법 발의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집배원 등 우정직 공무원 재해의 56%는 교통사고이며, 근골격계 질환 비중도 1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혁신처는 2022년 기준 공무원 재해통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22일 밝혔다.

인사처가 관리하는 공무원 재해통계에서 2022년 기준 우정직 공무원의 교통사고 재해는 390건으로, 약 700건에 달하는 전체 재해의 절반을 넘겼다. 근골격계 질환이 77건으로 뒤를 이었다. 그간 정부가 집계한 공무원 재해통계는 외부에 공표되지 않았다.

인사처 관계자는 “이륜차를 운전하며 소포, 우편물 등을 배달하는 업무, 고객 응대 등 창구에서 하는 반복적인 업무 등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인사처는 우정직 공무원의 재해 예방을 위한 관련 통계를 지금보다 세분화하는 식으로 정비하기로 했다.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정밀한 예방정책을 세우기 위해 재해 주요 발생유형, 발생 시기, 연령별 특성, 발생 원인 등으로 나눠 분석할 계획이다.

인사처는 우정사업본부 등 관계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관련 통계 분석 결과를 제공할 계획이다. 우정사업본부는 관련 통계를 활용해 우정직 공무원의 재해 예방 사각지대를 확인하고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한 대책·정책을 발굴하게 된다.

인사처는 또한 업무당사자,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범정부 건강 안전 협의회를 올해 하반기에 만들어 우정직 공무원 재해 예방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Posted by 윤승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