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삼 추출물에 토종 약초인 우슬 추출물을 혼합했을 때 골다공증 개선 효과가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우슬(牛膝)은 우리말 뜻대로 ‘쇠무릎’ 혹은 ‘쇠무릅’이라 불리며, 칼슘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3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일반세포에서 파골세포를 분화시킬 때 인삼 추출물을 투여했을 때보다 인삼·우슬 혼합 추출물을 혼합해 투여했을 때 파골세포의 활동이 더욱 억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혼합추출물을 넣었을 때 골다공증을 일으키는 파골세포 지표인 TRAP가 아무런 추출물을 넣지 않았을 때에 비해 45.6% 수준까지 낮아진 것이다. 파골세포(osteoclast)는 뼈를 유지하고 생성하는 것을 방해하는 세포로, 골다공증의 원인이 된다.




인삼(위)과 우슬. _ 농촌진흥청




농진청은 골다공증 개선제의 수요가 급격히 늘어 안전한 천연물질을 이용한 건강기능성 식품 개발 연구가 활발하다고 설명했다. 골다공증은 노인성 질환으로 분류되는데, 평균 수명이 증가해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관련 상품 시장도 커지고 있는 추세다.

농진청은 이번 연구 결과를 특허출원했으며, 국내외 학술지에도 게재했다고 밝혔다. 농진청은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토종 약용 식물을 혼합했을 때 나타나는 상승효과를 규명하는 데 더 힘쓰겠다”고 밝혔다.

Posted by 윤승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