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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월26일]‘나치’ 옷 입은 브라질 10대 학교에 총기난사···최소 3명 사망 브라질에서 ‘나치’ 문양이 그려진 옷을 입은 10대 용의자가 학교 두 곳에서 총을 난사해 최소 3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다. 브라질 남동부 이스피리투산투주 아라크루즈시 당국은 25일 오전(현지시간) 16세의 용의자가 푸리무 비티 주립학교와 인근 프라이아 지 코케이라우 사립학교에서 여러 차례 총을 쐈으며 10대 여학생 1명 포함 3명이 사망하고 13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부상자 중 9명은 교사였으며,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용의자는 본인이 지난 6월까지 다녔던 주립학교에 난입하자마자 총을 쐈고, 교무실로 이동해 9발 총격을 당했다. 그는 차를 타고 사립학교로 이동해 다시 총격을 가했다. 용의자는 범행 후 차를 타고 도주했으나 4시간 뒤에 검거했다. 용의자의 아버지는 경찰관으로 .. 공감수 0 댓글수 0 2022. 12. 4.
  • 중국 자본 55조원 ‘니카라과 운하’ 논란 속 착공 ㆍ주민 3만명 터전 잃을 판 중국계 건설업체가 무려 500억달러(약 55조원)의 공사비를 들여 착공한 니카라과 운하가 논란을 빚고 있다.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빈국 니카라과에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줄 것이란 기대가 적지 않지만 운하 건설에 따른 지역 주민들의 삶과 환경 파괴에 대한 우려도 만만치 않다. 태평양 연안 도시 브리토에서 카리브해의 푼타고르다를 잇는 니카라과 운하의 총길이는 약 280㎞에 달한다. 컨테이너 2만5000개를 실은 대형 화물선 한 척이 통과할 수 있을 정도로 수로 폭이 넓고 수심이 깊다. 예상 공사기간은 5년으로 2019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2일 열린 착공식에는 다니엘 오르테가 니카라과 대통령과 공사를 시행하는 홍콩니카라과운하개발(HKND) 창업자인 중국계 기업.. 공감수 1 댓글수 0 2014. 12. 24.
  • 브라질 '군사정권 인권 유린' 과거사 보고서 발표 브라질 군사정권의 인권 유린 행위를 조사한 국가진실위원회가 정권의 인권범죄로 434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진실위원회는 2년 6개월여에 걸친 조사 결과를 담은 최종 보고서를 유엔이 정한 ‘세계 인권의 날’인 10일 발표했다. 2012년 5월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이 설치한 진실위원회는 루이스 이냐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을 비롯한 군사정권 당시 민주화 인사들의 증언 등을 바탕으로 과거사 청산 조사를 실시했다. 국가진실위원회는 군사정권의 인권범죄로 191명이 숨지고 243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실종자들 중에서도 신원이 밝혀진 사람은 30여명에 불과했다. 또 당시 군인, 경찰, 정보기관 출신 인사 377명이 인권범죄에 직·간접적으로 가담했다고도 했다. 이 중 생존자는 196명, 사망.. 공감수 1 댓글수 0 2014. 12. 11.
  • 세계유산 페루 나스카라인서 그린피스 퍼포먼스 논란 환경단체 그린피스가 세계유산인 페루의 나스카라인 옆에서 벌인 퍼포먼스가 논란이 되고 있다. 페루 정부는 문화 유산을 훼손했다며 그린피스를 고소할 방침을 밝히자, 퍼포먼스가 문제 없었다고 주장했던 그린피스는 사과했다. 그린피스 활동가들이 지난 8일 페루 나스카사막에 그려진 벌새 나스카라인 옆에 기후변화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놓고 있다. | AP연합뉴스 그린피스 활동가들이 지난 8일 벌새를 표현한 나스카라인 옆에 들어간 것이 논란의 시작이었다. 아르헨티나, 브라질, 독일 등 7개국에서 모인 20명의 활동가들은 나스카라인 옆에서 미리 준비한 알파벳 현수막을 설치했다. “변화할 시간이다! 미래는 재생가능하다(Time for change! The future is renewable)”라는 메시지였는데, 현.. 공감수 0 댓글수 0 2014. 12. 11.
  • "정부가 문제다" 정부군 장성 석방하는 콜롬비아 반군, 평화협상 재개는 "아직" 50년 넘게 진행중인 내전 종식을 위해 평화협상 중인 콜롬비아 정부와 반군 콜롬비아무장혁명군(FARC)이 반군에 억류된 육군 장성 석방에 합의했다. 그러나 반군은 정부와 당장 협상을 재개하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중남미지역 위성방송 텔레수르 등은 반군이 지난 16일 붙잡은 육군 준장 루벤 다리오 알사테와 동행한 병사 2명을 오는 26일 석방하는 데 정부와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알사테 일행은 지난 16일 북부 초코주에서 정부군·반군이 대치하고 있는 지역을 순찰하다 반군에 억류됐다. 양 측이 2012년 내전 종식을 위한 평화협상을 시작한 이래 정부군 장성이 반군에 붙잡힌 것은 처음이었다. 후안 마누엘 산토스 대통령은 지난 17일 평화협상 일시 중단을 선언하고 반군을 비난했다. 텔레수르 캡처 (http://ww.. 공감수 1 댓글수 0 2014. 11. 25.
  • [주간경향] 브라질 자존심 국영기업의 비리 스캔들 브라질의 국영 에너지 기업인 페트로브라스의 뇌물 제공 의혹에 대해 브라질 연방검찰이 수사에 착수한 데 이어, 미국 정부가 이 비리 스캔들을 조사하고 있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페트로브라스는 브라질의 국영 에너지 기업이자 브라질의 자존심이다. 한때는 브라질뿐 아니라 남반구 최대 규모의 에너지 회사, 라틴아메리카 최대 기업으로 군림하기도 했다. 2010년에는 시가총액이 2365억 달러(약 259조원), 2012년엔 자산규모가 1373억 달러(약 150조원)에 이르렀다. 브라질 경제의 저성장 속에 그 위세는 한풀 꺾였지만, 페트로브라스의 브라질 내 영향력까지 줄지는 않았다. 페트로브라스는 여전히 브라질의 예술·문화행사의 주요 스폰서다. ‘브라질 긴수염고래 프로젝트’ 같은 환경보호운동의 최대 스폰서이기도 .. 공감수 1 댓글수 0 2014. 11. 25.
  • 미스 온두라스 자매, 실종 6일 만에 숨진 채 발견 ㆍ“다른 남자와 춤춰 총 쐈다” 언니 남자친구가 살해 자백 온두라스가 충격과 비탄에 빠졌다. 지난 13일 실종된 미스 온두라스와 그의 친언니가 실종 6일 만인 19일 숨진 채 발견됐기 때문이다. 온두라스 경찰은 2014년 미스 온두라스 우승자인 마리아 호세 알바라도(19)와 그의 언니 소피아 트리니다드 알바라도(23)의 시신을 서부 산타바르바라주 아라다의 한 마을에서 19일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유력한 용의자로 꼽혔던 언니의 남자친구 플로타르코 루이스가 범행을 자백했다고도 밝혔다. 2014 미스 온두라스 마리아 호세 알바라도(왼쪽)와 언니. 두 자매는 실종된 13일 루이스의 생일 파티에 참석했다가 봉변을 당했다. 루이스는 언니가 다른 남자와 춤추는 것을 두고 다른 장소에서 말다툼을 벌이다 총을.. 공감수 0 댓글수 0 2014. 11. 20.
  • 콜롬비아 반군 “정부군 장성 체포” 내전 종식 위한 평화협상 또 꼬여 콜롬비아 정부와 반군 콜롬비아무장혁명군(FARC) 간 평화협상 개시 2년(19일)을 앞두고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졌다. 반군이 정부군 장성을 체포하자 정부가 협상 중단을 선언했기 때문이다. FARC는 지난 16일 북부 초코주에서 육군 준장 루벤 다리오 알사테와 동행인 2명을 체포했다고 18일 밝혔다. 반군 지도자 호르헤 토레스 빅토리아는 “세 명이 전쟁 지역을 침범했고, 그에 따라 우리 조직원들이 순찰 도중 붙잡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군은 16일 알사테가 반군에 납치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2012년 11월 정부와 반군이 협상을 시작한 이래 정부 군장성이 반군에 붙잡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반군 측은 또 전날 후안 마누엘 산토스 대통령이 협상 일시 중단을 선언한 데 대해 특별한 요구사항을.. 공감수 0 댓글수 0 2014. 11. 19.
  • 브라질 호세프 대통령, 국영 에너지 기업 비리 스캔들에 또 발목잡혀 브라질 국영 에너지 기업 페트로브라스의 비리 의혹을 미국 정부까지 나서 조사하기 시작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9일 보도했다. 페트로브라스의 비리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은 재선에 성공하자마자 또다시 페트로브라스 비리 스캔들에 발목이 잡히게 됐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미 국무부와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브라질 국영 에너지기업 페트로브라스의 비리 의혹 조사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국무부와 SEC는 조사 여부를 확인하지 않았다. 그러나 파이낸셜타임스는 미 당국이 페트로브라스의 임직원, 중개인, 도급업자들이 브라질 해외부패방지법을 위반및 장부 조작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미 브라질 연방 경찰과 검찰도 페르토브라스 임직원들이 장비업체들로부터 뇌물을 받았다는 의혹을 조사하.. 공감수 0 댓글수 0 2014. 11. 10.
  • 쿠바, 55년 만에 첫 성당 허용 쿠바에 55년 만에 처음으로 성당이 들어선다. AP통신은 27일 쿠바 공산당이 최근 쿠바 혁명 이후 처음으로 성당 건립을 허가했다고 보도했다. 성당은 쿠바 서부 피나르델리오주의 산디노에 200명 수용 규모로 건립된다. 건축에 필요한 자금은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의 가톨릭 교도들이 헌금해 모았다. 1959년 쿠바 혁명 이후 들어선 공산당 정부는 바티칸과 갈등관계였다. 무신론을 공식적으로 표방한 공산당 정부는 성당 건립을 반대했다. 가톨릭 신자들은 공산당에 가입할 수도 없었다. 그러던 중 1998년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가톨릭 수장으로서는 처음 쿠바를 방문했다. 교황이 피델 카스트로 국가평의회 의장을 직접 만나고 쿠바에 대한 미국의 제재를 비판하자, 가톨릭에 대한 쿠바 정부의 반감은 이때부터 줄기 시작했다.. 공감수 1 댓글수 0 2014. 10. 28.
  • 피델 카스트로 "에볼라 퇴치 위해 미국과 협력" ‘미국의 숙적’ 피델 카스트로 전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이 에볼라 확산을 막기 위해 미국과 협력할 수 있다고 밝혔다. 카스트로는 쿠바 공산당 기관지 그란마 18일자에 올린 기고문에서 “두 나라 간의 평화 때문이 아니다. 전세계의 평화를 위해 미국 인력들과 협조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의료진간의 협업을 “인류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연대”라고 표현했다. 다만 카스트로는 구체적인 협력 방법까지 언급하지는 않았다. 피델 카스트로 / 경향신문 자료사진 카스트로는 라이베리아 등 서아프리카 에볼라 창궐 지역에 파견된 미국과 쿠바 의료진의 협업을 염두에 두고 이같이 밝힌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질병예방통제센터(CDC) 의료진이 에볼라 퇴치 작업을 하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군병력 3000명을 파견해 미군 아프리.. 공감수 0 댓글수 0 2014. 10. 19.
  • ‘우리도 EU처럼’… 남미 5개국 차량 번호판 통일 2016년부터 남미 대륙 5개국의 차량들은 똑같은 모양의 번호판을 달고 거리를 누비게 된다. 메르코수르(남미공동시장) 전체 5개 회원국(아르헨티나, 브라질, 파라과이, 우루과이, 베네수엘라)은 2016년부터 각국 차량에 같은 형식의 번호판을 부착하기로 8일 합의했다. 각국 대표들은 이날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 모여 회원국이 공통으로 달 번호판 모형을 공개했다. 메르코수르 회원국 대표들이 8일 아르헨티나 외교부 청사에 모여 차량 번호판 모형을 들어보이고 있다. | 메르코프레스 웹사이트 가로 40㎝, 세로 13㎝의 사각형 번호판에는 메르코수르의 엠블럼과 국가명 및 국기, 알파벳 네 글자와 세 자리 숫자가 함께 적힌다. 각국 국기를 보면 어느 나라에서 온 차량인지 쉽게 확인할 수 있다. 2016년 .. 공감수 0 댓글수 0 2014. 10. 10.
  • 종교 의식 중 '날벼락', 콜롬비아 원주민 11명 숨져 콜롬비아의 한 원주민 부족이 전통 종교 의식을 치르던 중 벼락이 떨어져 11명이 숨졌다. ‘마른 하늘에 날벼락’처럼 갑작스런 비보에 콜롬비아 정부는 원주민 가족들을 지원할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콜롬비아 북부 시에라네바다산에 사는 위와족 주민들은 5일 밤 전통 의식을 치르고 있었다. 당시 사원처럼 사던 초가지붕 건물에 부족민 60명이 모여있었다. 별안간 번개가 쳤고, 의식에 참석했던 11명은 그 자리에서 숨졌다. 건물은 불에 탔으며, 현장에 함께 있던 다른 주민 15명은 1~3도 화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고 남미 위성방송 텔레수르 등이 전했다. 6일 콜롬비아 원주민들이 전날 밤 벼락에 맞아 불에 탄 건물을 지켜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사고가 일어난 시에라네바다산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생물권보전지역.. 공감수 0 댓글수 0 2014. 10. 7.
  • 의문의 무덤 멕시코 ‘발칵’ ㆍ실종 학생들 매장 추정… ‘이괄라 사건’ 재부상 지난달 26일 멕시코 남부 게레로주 이괄라에서 프로축구 선수들과 대학생들을 태운 버스를 향해 대규모 총격사건이 발생했다. 현장에서 6명이 숨지고 20명이 다쳤다. 그러나 발생한 지 열흘이 넘도록 아직 사건 해결의 실마리는 잡히지 않고 있다. 경찰과 폭력 조직이 연루됐으며, 이들이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는 것만 짐작할 수 있을 뿐이다. 사건 이후 실종된 학생 43명의 행방도 오리무중이다. 이나키 블랑코 게레로주 검찰총장은 4일 이괄라시 외곽에서 대형 무덤이 발견됐으며, 무덤 속 시신은 총 28구였다고 5일 밝혔다. 또 실종 학생 중 17명이 이괄라 외곽으로 끌려가 사살됐다는 용의자의 증언 내용도 공개했다. 게레로주 검찰은 시신들이 불타는 등 크게 훼손돼 신원.. 공감수 2 댓글수 0 2014. 10. 7.
  • 아마존 열대우림 기후 조사 위한 325m 감시탑 공사 시작 브라질 아마존 열대우림의 생태와 기후를 감시하기 위한 대형 감시탑 공사가 시작됐다고 일간 ‘우 이스타두 지 상파울루’ 등이 14일 보도했다. 이 탑의 높이는 지상 325m가 될 것이며, 기온, 물, 탄소, 바람, 구름 등을 관측해 열대우림 기후 연구에 필요한 최신 기술이 동원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감시탑의 이름은 ‘아마존 대형 탑 관측소(Amazon Tall Tower Observatory·ATTO)’이며, 브라질 국립 아마존 연구소와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가 2009년부터 공동 설립하기로 논의해 왔다. 막스플랑크 연구소는 2006년에도 시베리아 지역 기후 측정을 위해 러시아 조티노에 300여m 높이의 감시탑을 세웠다.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가 2006년 러시아에 건설한 조티노 대형 탑 관측소. 시.. 공감수 0 댓글수 0 2014. 9. 15.
  • 베네수엘라 "슈퍼마켓 가려면 지문 인식 거쳐야" 선언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이 슈퍼마켓에 지문 인식 시스템을 설치하겠다고 선언했다.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는 슈퍼마켓 상품 사재기와 국외 밀수를 막아 생필품 부족, 물가 상승 사태를 막겠다는 이유에서다. 마두로는 20일(현지시간) 방송 담화를 통해 지문 인식 장치를 슈퍼마켓에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주민들이 슈퍼마켓을 방문할 때마다 지문 인식 장치를 통과하도록 해서, 주민들의 물품 구매 현황을 파악하고 사재기를 통제하겠다는 것이다. 구체적인 설치 계획은 발표되지 않았다. 정부는 마피아 등 폭력조직이 시세 차익을 노리고 대규모 밀수를 벌이는 것으로 보고 있다. 베네수엘라는 정부의 강력한 물가 통제로 비교적 싼 가격에 상품을 살 수 있다. 1달러(약 1000원)면 가솔린 약 760ℓ도 살 수 있다. 그.. 공감수 0 댓글수 0 2014. 8. 22.
  • ‘아마존 여전사’ 시우바 급부상… 브라질 대선 이변 일어날까 ㆍ사회당 후보 사고사 후 지명… 환경운동 앞장, 호세프와 결선투표 가상대결 지지도 앞서 ‘아마존의 여전사’가 브라질 대선에서 이변을 연출할 것인가. 환경운동가 출신인 마리나 시우바 전 환경장관이 오는 10월 대선을 앞두고 최대 복병으로 부상했다. 야당인 브라질사회당(PSB) 후보가 갑자기 사망한 뒤 대선후보로 내정된 시우바가,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가기도 전에 2위권으로 부상한 것이다. 노동자당(PT) 지우마 호세프 정권의 지지부진한 개혁과 경제침체 등에 실망한 유권자들이 시우바 쪽으로 향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좌파 투사 출신 호세프 현 대통령과 아마존 여전사 간의 결선 맞대결이 이뤄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브라질 여론조사기관 다타폴랴가 18일 웹사이트에 공개한 조사 결과 호세프가 시우바와 결선투표에서.. 공감수 0 댓글수 0 2014. 8. 19.
  • 산토스 재선… ‘내전보다 평화’ 택한 콜롬비아 ㆍ대선 결선투표서 이겨 연임 ㆍ내전 종식까진 갈 길 멀 듯 오랜 내전에 시달려온 콜롬비아 국민들이 정부와 반군의 ‘평화협상’에 힘을 실어줬다. 반군과의 평화협상을 추진해온 후안 마누엘 산토스 대통령(62)이 대선 결선투표에서 이겨 재선에 성공했다. 산토스의 승리를 계기로 50년째 진행 중인 ‘남미 최장기 내전’인 콜롬비아 내전이 끝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산토스는 15일 발표된 대선 결선투표 개표 결과 50.95%의 득표율로 경쟁자인 오스카르 이반 술루아가(득표율 45.00%)를 제치고 연임을 확정지었다. 이번 대선의 최대 쟁점은 반군과 평화협상을 계속할지 여부였다. 1964년 시작된 내전으로 지금까지 22만명이 숨졌고 500만명 이상이 난민이 됐다. 정부는 좌익반군이 납치와 살인·성폭행 등의 범죄를.. 공감수 0 댓글수 0 2014. 6. 16.
  • [주간경향]축구의 나라 브라질, 월드컵이 속썩이네! 월드컵을 반대하는 목소리는 여전히 끊이지 않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축구의 나라는 더 이상 월드컵을 원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월드컵 개막을 76일 앞둔 지난 3월 29일, 브라질 상파울루의 코린치안스 경기장 건설현장에서 건설노동자 한 명이 숨졌다.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사망자는 8m 이상의 높이에서 떨어져 머리 부분에 심각한 손상을 입은 상태였다. 알도 헤벨로 브라질 체육장관과 제롬 발케 국제축구연맹(FIFA) 사무총장은 연이어 애도를 표했다. 그러나 그들의 애도 표현은 처음이 아니었다. 브라질 월드컵 경기장 공사현장에서 근로자가 사망한 것은 이번이 일곱 번째였다. 월드컵 개막전과 한국 대 벨기에의 H조 예선 경기가 열릴 코린치안스 경기장에서는 지난해 11월에도 경기장 지붕을 설치하던 .. 공감수 0 댓글수 0 2014. 4. 15.
  • 새벽 2시 지진 브리핑… 바첼레트 칠레 대통령, 취임 22일 만의 재난에 신속 대응 ㆍ1기 정부 때도 지진해일 겪어 미첼 바첼레트 칠레 대통령이 취임 22일 만에 재난과 또다시 마주쳤다. 집권 1기 퇴임을 불과 12일 앞둔 2010년 2월27일에도 지진과 지진해일(쓰나미)을 겪었는데 재집권하자마자 다시 지진을 만난 셈이다. 바첼레트는 이번에도 침착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해, 위기관리능력을 과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바첼레트는 2일 재난지역을 선포하면서 “당국이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으니 주민들은 차분하게 지시에 따르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통령 공식 트위터로도 피해 예상지역 주민들을 다독이며 침착한 대피를 주문하는 글을 올렸다. 정부의 대응은 그의 말 그대로 신속했다. 바첼레트는 날이 밝기를 기다리지 않고 오전 2시에 연단에 서서 재난 상황을 설명했다. 바첼레트는 날이 밝자마자 피해지역.. 공감수 0 댓글수 0 2014. 4. 2.
  • 칠레 해안서 규모 8.2 지진 발생 칠레 앞바다에서 규모 8.2의 강진이 발생했다. 칠레를 비롯한 중남미 태평양 연안국들은 해안 지역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령을 내렸다. 칠레대학교 지진학센터와 미국 지질조사국 등은 1일 오후 8시46분(현지시간) 규모 8.2의 지진이 칠레 북부 이키퀘에서 북서부로 95㎞ 떨어진 해상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칠레·페루 당국도 이 시간 각각 규모 7.9, 8.3의 지진이 같은 장소에서 측정됐다고 밝혔다. 지진으로 인한 대규모 피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규모가 커서 내륙국인 볼리비아의 수도 라파스의 건물 안에서도 진동이 감지됐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칠레 당국도 산사태가 일어나 고속도로 일부가 막혀 교통이 마비됐다고 밝혔다. 일부지역에서는 정전이 발생했다. 대규모 지진해일(쓰나미) 발생 가능성이 제기됐다.. 공감수 0 댓글수 0 2014. 4. 2.
  • 몬산토 횡포에 ‘제동’… 농업주권 지킨 칠레 ㆍGMO 종자 특허법안 저지 ㆍ바첼레트 2기 출범 후 단행 칠레 정부가 농작물 종자의 특허권을 농축산부에 등록할 수 있도록 하는 ‘식물재배법’ 제정을 막았다. 세계 최대 생명과학 회사인 몬산토의 이름을 따 ‘몬산토법’으로 불린 이 법을 막음으로써 칠레 정부는 일단 농업 주권을 지켜냈지만 향후 이 법의 관철을 위한 몬산토 등의 로비가 예상된다. 시메나 린콘 칠레 대통령 비서실장은 칠레 의회가 식물재배법 입법 과정을 철회했다고 17일 밝혔다. 미첼 바첼레트 1기 정권 때인 2009년 하원에 처음 제안됐던 식물재배법의 입법 과정은 바첼레트 2기 정권 출범 일주일 만에 멈추게 됐다. 야당을 비롯한 식물재배법 찬성 측에선 “바첼레트가 앞서 추진한 법을 뒤집었다”며 비판했다. 로날드 브라운 칠레청과물수출업자협회장은.. 공감수 0 댓글수 0 2014. 3. 19.
  • 베네수엘라 시위 격화… 또 3명 사망 ㆍ주변국들 “마두로, 야권과 대화를”… 야권, 퇴진 요구 폭력 시위가 한 달째 이어지고 있는 베네수엘라에서 사망자가 또 나왔다. 사태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자 중남미 국가들은 베네수엘라 정부와 야권에 대화를 촉구했다. 일간 엘우니베르살은 12일 북부 카라보보주 발렌시아에서 반정부 시위대와 친정부 시위대 간의 충돌 등으로 대학생과 군인 등 3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시위대는 ‘콜렉티보스’라 불리는 친정부 무장세력이 총격을 가해 시위에 참가한 학생과 현장에 있던 시민 등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이로써 올 들어 발생한 시위로 숨진 사람은 25명으로 늘었다. 거듭되는 사망 소식에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은 이날 안보 당국자 특별 회의를 소집했다. 베네수엘라 전역으로 번진 시위에 지난달 12일 사망자가 처음 발생.. 공감수 0 댓글수 0 2014. 3. 13.
  • [주간경향] 베네수엘라 “치안 불안해서 못 살겠다” 국민들이 정부를 상대로 시위를 벌일 만큼 베네수엘라의 치안 상황은 불안하다. 베네수엘라의 한 비정부기구(NGO)는 2013년 살인율이 10만명당 79명이라고 추산했다. 미국 싱크탱크 브루킹스연구소는 지난 1월 외교·안보 보고서 ‘큰 판돈과 검은 백조’(Big Bets & Black Swans)를 공개했다. 전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외교·안보 이슈 가운데 중요한 것들을 꼽아 분석한 이 보고서에 ‘베네수엘라가 폭력으로 무너질 것’이라는 항목이 있었다. 높은 물가상승률 등 베네수엘라가 겪고 있는 경제위기 때문에 국민들의 불만이 쌓이고, 그 불만이 폭력사태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함께 실렸다. 보고서는 “폭력 발생의 위험은 여전히 낮다”면서도 “베네수엘라 전역에서 일어난 생필품 부족 현상 등 여러 문제 때.. 공감수 0 댓글수 0 2014. 3. 11.
  • 카리브 정상, 유럽에 노예무역 보상안 첫 제시 유럽 노예무역의 주무대였던 중미 카리브해 국가들이 유럽 국가들로부터 노예 무역에 대한 피해 보상을 받게 될까. 카리브해 섬나라 세인트빈센트그레나딘에서 10일부터 열리는 카리브해공동체(카리콤) 정상회의 첫날에 15개 회원국이 유럽국가들에 요구하는 노예무역 보상 요구안이 공개된다고 가디언이 보도했다. 요구안 작성을 주도한 중미 바베이도스 역사학자 힐러리 베클스는 요구안이 총 10개 항목으로 구성됐으며, 과거 노예무역을 주도한 영국,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 8개국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에모리대의 노예무역관계 조사 자료 데이터를 보면, 카리브해의 영국령 지역에서는 약 232만명, 프랑스령에선 약 112만명이 노예로 팔려왔다. 카리브해 국가들의 노예무역 보상 움직임은 지난해 6월부터 급물살을 탔.. 공감수 0 댓글수 0 2014. 3. 10.
  • 빈민정책 칭송, 후계자엔 비난 ‘차베스의 유산’ 극과 극 평가 ㆍ5일 1주기… 베네수엘라 혼란 속 중남미 통합도 지지부진 ‘21세기의 반미 지도자’이자 ‘사회주의 실험가’를 자처했던 베네수엘라의 우고 차베스가 숨진 지 5일로 1년이 된다. 지난 1년간 베네수엘라에서는 대선이 실시됐고, 차베스가 생전에 후계자로 지명한 니콜라스 마두로가 대통령이 됐다. 한쪽에서는 저소득층에 미친 차비스모(차베스주의)의 효과를 높이 평가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반대쪽에서는 ‘차베스의 짝퉁은 가라’며 마두로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가 거세게 벌어지고 있다. 생전에 숱한 논란을 일으켰던 차베스는 세상을 떠난 뒤에도 여전한 화두다. 차베스가 14년 집권을 끝내고 병으로 숨진 지 1년이 지난 지금 카라카스를 비롯한 베네수엘라의 여러 도시에서는 마두로 퇴진을 외치는 시위대가 연일 진압경찰과 충돌을 벌.. 공감수 0 댓글수 0 2014. 3. 4.
  • 아디다스, '성적 어필' 월드컵 티셔츠 판매 철회 아디다스가 발표했던 문제의 월드컵 티셔츠 디자인 |폴랴데상파울루 캡쳐 (http://www1.folha.uol.com.br/esporte/folhanacopa/2014/02/1417599-adidas-diz-que-vai-retirar-do-mercado-camisetas-do-brasil-com-apelo-sexual.shtml) 아디다스가 브라질 정부의 항의에 ‘성적 어필’ 논란을 일으켰던 브라질 월드컵 티셔츠 판매를 멈췄다. 현지 일간 폴랴데상파울루 등은 25일(현지시간) 아디다스가 최근 발표한 월드컵 티셔츠 판매를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월드컵을 앞두고 매춘 관광 근절에 나선 브라질 정부가 해당 티셔츠의 디자인에 대해 항의했기 때문이다. 문제가 된 티셔츠 디자인은 두 종류다. 한 녹색 티.. 공감수 0 댓글수 0 2014. 2. 26.
  • 베네수엘라 시위 사망자 속출… 마두로 정권 위기설도 ㆍ비판 막으려 SNS 임시폐쇄 3주째에 접어든 베네수엘라 반정부 시위가 격화되면서 연일 사망자가 늘고 있다. 집권 여당에서마저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의 시위 강경대응을 비난하면서, 마두로 위기설까지 거론된다. 로이터통신 등은 베네수엘라의 반정부 시위로 인한 사망자가 24일까지 최소 13명으로 늘었다고 전했다. 시위의 발단은 치안 문제였다. 지난 4일 대학생들이 대학 내 성폭행 미수 사건에 항의하며 시위를 시작했다. 지난달 전 미스 베네수엘라가 강도에게 살해당해 국민들에게 충격을 줬지만 정부는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했고, 치안 불안에 대한 분노가 전국으로 확산됐다. 하지만 정부는 시위 참가자들을 연행하는 등 강경대응으로 일관, 오히려 기름을 부었다. 지난해 대선에서 마두로에게 근소한 차이로 패했던 미란다주.. 공감수 0 댓글수 0 2014. 2. 25.
  • 탈옥 13년 만에… 멕시코 ‘마약왕’ 구스만 검거 ‘마약계의 오사마 빈라덴’, ‘멕시코의 로빈후드’ 등으로 불리던 세계 최대 마약왕이 결국 붙잡혔다. CNN방송 등은 멕시코 마약조직 시날로아 카르텔의 보스인 호아킨 구스만이 22일 시날로아주 마사틀란의 한 해안 리조트에서 검거됐다고 보도했다. ‘엘 차포(땅딸보)’라는 별명으로 알려진 구스만은 2001년 복역 중인 교도소에서 세탁물 운반차량을 이용해 탈옥한 뒤 멕시코와 미국의 추적을 받아왔다. 시날로아 카르텔은 남미의 콜롬비아에서 미국 애리조나주까지 헤로인과 코카인 등을 유통시켜온 마약조직으로, 특히 최근 몇 년 새 멕시코 북서부에서 영향력을 키웠다. 구스만은 1993년 체포돼 마약밀매와 살인 혐의로 20년형을 언도받은 바 있다. 탈옥 뒤 13년간 수배를 당하면서도 시날로아 카르텔을 조종해왔다. 포브스는 .. 공감수 1 댓글수 0 2014. 2. 23.
  • “과테말라 내전 학살 가담 사실 숨겼다” 미, 전직 군인에 10년형·시민권 박탈 미국 시민권을 얻는 과정에서 과테말라 내전 학살 참여 사실을 숨긴 전직 군인이 미국 법원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시민권을 박탈당했다. 과테말라군 특수부대 ‘카이빌’ 출신의 미국 시민권자 호르헤 소사가 지난 9일 미국 캘리포니아 중부 연방지방법원에서 징역 10년형을 선고받았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소사는 1982년 과테말라 도스 에레스에서 벌어진 대학살에 가담했으며, 2007년 미국 시민권을 취득할 때 학살 가담 사실을 숨긴 혐의를 받았다. 도스 에레스 대학살은 정부군 특수부대가 반정부 게릴라를 지원했다는 이유로 지역 주민 200여명을 사살하고 성폭행한 사건이다. 소사와 변호인은 그가 이전에 재판에 회부된 적이 없다는 점 등을 들어 결백을 주장했다. 그러나 전직 동료와 생존 주민이 재판정에서 당시 소위였.. 공감수 0 댓글수 0 2014.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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