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프로야구 시범경기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린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를 찾은 관중들이 응원하고 있다. 대구 | 연합뉴스

지난 14일 프로야구 시범경기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린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를 찾은 관중들이 응원하고 있다. 대구 | 연합뉴스

올해 시범경기 첫 유료관중이 입장한 16일 전국 5개 구장에서 3만명 가까운 관중들이 운집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이날 2019 KBO 시범경기가 열린 5개 구장의 총 관중수는 2만8860명이었다. LG-삼성전이 열린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의 관중수가 9719명으로 가장 많았다. 롯데와 한화가 맞붙은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는 7007명이 모였다. 총 관중수가 대구보다 대전이 작다는 것을 감안하면 엄청난 수의 관중들이 모인 셈이다.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KIA전에는 4634명이,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키움전에는 4353명이 경기장을 각각 찾았다.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SK-KT전에는 관중 3147명이 입장했다.

시범경기는 평일 경기는 무료로 팬들에게 개방하고 있으나 주말 경기는 입장료를 받고 있다. 그럼에도 겨우내 야구에 목마른 팬들이 경기장에 와서 열기를 만끽했다. 지난 12~15일 주중 경기에서 응원단을 단상에 세우지 않았던 한화의 경우 주말을 맞아 응원단을 운영하며 분위기를 더욱 달궜다. 한화의 명물이 된 8회 ‘육성응원’을 포함해 다양한 응원소리가 경기장에 울려퍼졌다.

Posted by 윤승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