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최지만. 게티이미지코리아

탬파베이 최지만. 게티이미지코리아

하루 휴식을 취한 탬파베이 최지만(27)이 3타점 경기를 치렀다. 최지만이 한 경기에서 3타점 이상을 기록한 경기는 올 시즌 두번째다.

최지만은 6일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 5번·지명타자로 출전해 4타수 1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최지만은, 3회말 1사 3루에서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주자를 불러들여 타점을 올렸다. 최지만이 타점을 기록한 것은 지난달 28일 볼티모어 원정경기 이후 9일만이다.

5회말 세번째 타석에서 1루수 직선타로 물러났지만, 7회말 네번째 타석에서는 귀중한 동점타를 날렸다. 1사 만루에서 좌전 적시타를 날려 주자 두 명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4-6으로 뒤지던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2타점 적시타로 6-6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탬파베이는 9회초 화이트삭스에 2점을 내준 뒤, 9회말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쳐 8-7로 졌다. 최지만은 9회말 무사 2루 이날 경기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지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최지만은 지난 6월10일 밀워키 유니폼을 입고 만루홈런을 쳐 4타점을 기록한 경기 이후 1경기 최다타점을 기록한 데 만족해야 했다.

Posted by 윤승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