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추신수는 2일 화이트삭스전에서 8회 5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42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 AP연합뉴스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추신수는 2일 화이트삭스전에서 8회 5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42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 AP연합뉴스

텍사스 추신수(36)가 43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해 스즈키 이치로가 세웠던 아시아 선수 메이저리그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추신수는 4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휴스턴전에서 1번·지명타자로 출전해 팀이 1-5로 뒤진 3회말 2사 2루에서 두번째 타석에 들어서 볼넷을 얻어냈다. 휴스턴 좌완 선발 댈러스 카이클을 상대로 볼 네개를 연거푸 얻어냈다.

이로써 추신수는 지난 5월14일 휴스턴전에서 시작된 연속경기 출루 기록을 43경기로 늘렸다. 이는 시애틀의 스즈키 이치로가 세웠던 아시아 선수 최다 연속경기 출루 기록과 타이다.

추신수는 이날 안타와 타점도 하나씩 추가했다. 5회말 2사 3루에서 세번째 타석에 들어서 좌전 안타로 3루 주자 로날드 구스만을 불러들였다. 추신수의 적시타로 텍사스는 휴스턴을 2-5로 추격했다.

Posted by 윤승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