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리우 올림픽 당시 양효진. 리우데자네이루 |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2016 리우 올림픽 당시 양효진. 리우데자네이루 |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여자배구 현대건설 양효진이 6시즌 연속 연봉 1위 자리에 올랐다.

한국배구연맹(KOVO)는 4일 2018~2019 V리그 선수 등록 결과를 발표했다. 남자부 7개 구단에서 102명, 여자부 6개 구단에서 79명이 선수 등록을 마쳤다.

양효진은 올 시즌 3억원의 연봉을 받으며 2013~2014시즌부터 6시즌 연속 여자부 연봉 1위 자리를 지키게 됐다. IBK기업은행의 김희진, KGC인삼공사 한수지도 같은 금액을 받아 여자부 연봉 공동 1위가 됐다. 그 뒤를 한국도로공사의 센터 배유나(2억6000만원), 레프트 박정아(2억5000만원)가 이었다.

남자부에서는 대한항공 한선수가 지난해보다 1억5000만원이 오른 6억5000만원의 연봉으로 4년 연속 1위가 됐다.

그 뒤를 자유계약선수(FA)로 팀을 옮긴 현대캐피탈의 전광인(5억2000만원)이 잇는다. 역시 FA 자격을 얻었지만 원소속팀 OK저축은행에 남은 세터 이민규는 4억5000만원을 받아 3위에 올랐다. 박철우(삼성화재·4억4000만원), 서재덕(한국전력·4억3000만원)이 각각 연봉 랭킹 4·5위에 자리했다.

남자부는 총 10명, 여자부는 총 8명이 FA 및 보상선수, 트레이드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삼성화재 레프트 류윤식, 한국전력 리베로 오재성 등 11명이 군에 입대함에 따라 다가올 올 시즌 V리그에서는 빠진다. 공시일부터 정규시즌 4라운드 시작 전날까지 모든 구단과 자유롭게 입단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자유신분 선수는 남자부 21명, 여자부 14명이다.

Posted by 윤승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