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세계역도주니어선수권 여자 90㎏ 이상급 3관왕에 오른 이선미. 대한역도연맹 제공

2018 세계역도주니어선수권 여자 90㎏ 이상급 3관왕에 오른 이선미. 대한역도연맹 제공

‘포스트 장미란’ 이선미(18·경북체고)가 본인이 지난 6월 세웠던 한국 여자 주니어 기록을 다시 깼다. 

대한역도연맹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2018 세계역도주니어선수권 여자 90㎏ 이상급에 출전한 이선미가 인상 122㎏·용상 152㎏·합계 274㎏로 세 부문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하며 3관왕에 올랐다고 15일 전했다. 

이로써 이선미는 지난 6월 한국중고역도연맹회장기 전국역도경기대회에서 수립한 여자 인상 한국 주니어 기록(121㎏)을 한달여만에 다시 경신하게 됐다. 이는 장미란이 2003년 10월 전국체전에서 기록한 120㎏를 14년여만에 경신한 것이어서 주목 받았다.

다만 장미란이 기록한 여자 주니어 용상(156㎏) 및 합계(275㎏) 기록은 아직 넘지 못했다. 한국 여자 90㎏ 이상급 최고기록은 인상 140㎏·용상 187㎏·합계 326㎏으로 모두 장미란이 세운 것이다.

Posted by 윤승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