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희가 지난 2월14일 강릉 스피드 스케이트 경기장에서 열린 스피드 여자 1000m 경기에서 힘찬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강릉 | 이석우 기자 foto0307@kyunghyang.com

박승희가 지난 2월14일 강릉 스피드 스케이트 경기장에서 열린 스피드 여자 1000m 경기에서 힘찬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강릉 | 이석우 기자 foto0307@kyunghyang.com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2관왕 박승희(26)의 소속팀 스포츠토토가 10일 박승희의 은퇴식을 연다.

스포츠토토 수탁사업자 케이토토는 오는 10일 오후 5시부터 경기 가평군 HS빌에서 박승희의 공식 은퇴식을 연다고 8일 밝혔다. 박승희는 2016년부터 스포츠토토 빙상단 소속으로 뛰었다.

박승희는 2014 소치 올림픽에서 쇼트트랙 국가대표로 출전해 여자 1000m와 여자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따 2관왕에 올랐다. 박승희는 이후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해 다시 대표 자리에 올랐고,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 출전해 16위를 차지했다.

박승희는 평창 올림픽 이후 은퇴를 선언했다. 지난달 1일에는 은퇴 기념 팬미팅을 열기도 했다. 이날 은퇴식에서는 케이토토가 박승희에게 감사패와 격려금을 전달하고, 같은 팀 이정수와 엄천호, 최재봉 수석코치 등이 격려와 축하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Posted by 윤승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