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의 개리 산체스(오른쪽)가 12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원정경기에서 1회초 2점 홈런을 친 뒤 지안카를로 스탠턴과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보스턴 | AFP연합뉴스


(사진 = AFP연합뉴스)

뉴욕 양키스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라이벌 보스턴과의 시즌 두번째 맞대결 경기 초반부터 장타를 뿜어냈다. 

양키스는 12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보스턴 원정 2차전에서 1회초에만 3루타와 홈런을 묶어 대거 4점을 뽑았다.

양키스는 선두 브렛 가드너의 내야 안타-2번 애런 저지의 볼넷으로 무사 1·2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3번 지안카를로 스탠턴이 싹쓸이 3루타를 터뜨려 2-0으로 앞섰다. 이어 4번 디디 그레고리우스가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개리 산체스가 펜웨이파크의 좌측 11m 높이의 대형 담장 ‘그린 몬스터’를 훌쩍 넘기는 2점 홈런을 날렸다.

양키스는 1회에 뽑은 4점으로 상대 선발 데이비드 프라이스를 1이닝만에 강판시켰다. 양키스는 4회초 개리 산체스가 2점 홈런을 한 차례 더 날리는 등 4점을 더 뽑아 4회초까지 8-1로 앞섰다. 전날 양팀 간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보스턴이 무키 베츠의 만루홈런을 포함해 6회말에만 9점을 뽑으며 14-1로 대승을 거뒀는데, 양키스가 2차전 경기 중반까지는 설욕에 성공하는 분위기다.

Posted by 윤승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