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전남 진도 인근 해상에서 반잠수식 선박위에 올려진 세월호의 배수와 잔존유 제거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 이준헌 기자

26일 전남 진도 인근 해상에서 반잠수식 선박위에 올려진 세월호의 배수와 잔존유 제거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 이준헌 기자

해수부는 세월호의 객실 부분을 절단, 똑바로 세운 뒤 미수습자 수색을 진행하는 방식에 대해 “객실 부분을 절단해도 문제가 없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 선체조사위와 협의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절단 없이 세월호를 통째로 바로 세운 뒤 객실을 수색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기술적으로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엄청난 공기가 소요된다”고 말했다. 미수습자 수색은 세월호가 목포신항에 도착한 이후 이뤄질 예정이다.

해수부 이철조 인양추진단장은 27일 진도군청에서 열린 세월호 인양 관련 브리핑에서 “객실이 지금과 같이 옆으로 뉘어져 있는 상태에선 객실 내 진입로가 없다”며 “객실을 세우게 되면 바닥이 다시 생겨나니까 바닥을 통해 신속한 진입이 가능하다는 전제하에 ‘객실을 절단해 세우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선체가 훼손돼 수색 및 조사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객실을 만약에 분리하더라도 선체 조사에는 지장 없도록 하겠다. 객실 내 조타실 부분은 작업 전에 조사하고 1차 조사 끝내고 사고·침몰 원인과 관련해 연계성 없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 객실을 절단해 세우고, 그것도 선체 조사위와 협의해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객실 부분 절단과 직립은 선체 침몰 원인 조사를 충실히 하면서 미수습자 조기 수습을 위해 정부가 고육지책으로 검토한 것이다. 유가족들의 여론과 수렴 과정에 대해 거쳐서 합리적 방안을 마련하는게 필요하지 않나”라고 했다.

세월호 객실을 절단하지 않고 바로 세우는 방안에 대해서는 “세우는 게 기술적 불가능하지는 않다”면서도 “초대형 중장물을 다시 세우기 위해서는 각종 장비 준비 작업이 필요하고 또다른 대형작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소요되는 기간은 객실만 절단해 직립하는 것에 비해 비교될 수 없이 엄청난 공기가 소요된다”고 했다. 그는 “하루빨리 미수습자를 좀 찾겠다는 유가족들의 바람과는 거리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브리핑 직후 이철조 단장과 기자단 사이에 이뤄진 일문일답 전문.

기자단 = 세월호 좌현 상태가 궁금한데, 좌현 스태빌라이저 떨어졌는데 특이점 있나(***참고: 해수부는 앞서 세월호 바닥에 리프팅 빔을 설치하기 위해 배의 평형을 유지하는 스태빌라이저와 닻(앵커) 등을 떼어냈다. 지난 3월23일 새벽 세월호가 부양되면서 해수면 위로 드러난 스태빌라이저는 배 오른쪽에 설치된 것이었고, 좌측 스태빌라이저는 이보다 먼저 리프팅빔 설치 과정에서 제거됐다). 스태빌라이저는 언제 어디 보관하나. 또 방향타 꺾인 각도가 다른데 정확히 몇도 꺾였나.

이 단장= 스태빌라이저는 선체 좌우 두개에 설치됐다. 좌측 스태빌라이저는 저희들이 리프팅빔. 설치 과정에서 지장물로 작용했다. 그래서 제거한 다음. 지금 목포신항에 있다. 세월호가 거치될 예정인 목포신항에 안전히 보관됐다. (좌현) 스태빌라이저 제거할 때 잠수사가 카메라 촬영을 계속 했다. 필요하면 공유하겠다. 방향타가 몇도 기울어져 있나 문제는 저희들이 실측을 할 수 있지만, 그보다는 향후 선체조사위와 협의해서 조사를 해서 발표하는게 절차라고 생각한다.

기자단 = 내일 국회 본회의 열리는걸로 아는데 조사위 구성 현황 어떻게 되나

이 단장 = 조사위원은 유가족 측 3명, 국회에서 5명을 선출하도록 돼 있다. 조사위원회는 사실 정부 추진은 아니라서 정부가 정확히 파악을 한다고 말씀드리기는 절차가 아닌것 같다. 저희들이 한번 파악해 보겠다. 참고로 28일 또는 30일 본회의 예정인데 28일인지 30일인지도 파악해서 말하겠다.

기자단 = 천공 작업 나중에 한다고 했는데 천공작업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시고 몇개 뚫어야 할걸로 보는지. 또 선체 침몰해 있던 지점 해저면 수색작업 자세히 알려달라.

이 단장 = 네 침몰 구역에 대한 해저면 수색은 제가, 천공에 대해서는 인양추진과장이 말하겠다. 저희들이 작년에 세월호 선체 주변에 가로 200m 세로 160m 높이 3m 유실방지펜스 설치했다. 그 목적은 저희들이 선체 밑에 리프팅 빔 깔기 위해 선수를 좀 들어올리는 과정도 있었고. 선미 리프팅빔 설치 과정서 유실될 가능성 대비해 설치했고.... 수색 구역을 가로 40m 세로 20m. 총 40개 구역으로 나눈 다음. 위에서부터 작업 단위 구역을 순서대로. 위에서 아래방향, 좌에서 우로 해서 수색할 계획이다. 특히, 특별 수색구역인 선미 측 부분. 2개 단위 구역 대해서는 2차로 종방향으로 수색을 할 계획이다. 결론적으로 특별 수색 구역은 작업 속도가, 일반 구역에 비해서 더 꼼꼼히 수색할 계획이고. 종방향과 횡방향으로 두번 크로스 하기 때문에 일반 구역에 비해 4배 정도 수색강도 증가 예상된다.

장기욱 인양추진과장 =좀전에 수색계획 좀 더 말하면. 3단계로 인력으로 수색할 계획이다. 가장자리하고. 전체 40구역으로 나누는데. 40구역 중 2개 구역은 특별구역으로 지정해 자세히 수색한다. 38개는 왕복으로 잠수사 2명이 수색할 계획이다. 폭은 1미터 폭. 천공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지금까지 탱크 내 밀폐된 탱크 내 잔존수 일부 남아있다. 선체 하단에 구멍 뚫어 배출할 계획이다. 그걸 현지에서 하면 향후 용접을 통해 진행될 고정작업에 어려움 있어 목포신항으로 이동. 천공개수나 크기는 현장에서 실사 통해 좀 더 구체적으로 계획...

기자단 = 이동거리가 87㎞ 였는데 105㎞로 늘어난거 같은데

이 단장 = 87㎞은 상하이 샐비지가 기술제안서에 낸 내용이고. 이동거리는 경로에 따라 다양한 거리가 있을 수 있는데, 운반 선박 반잠수식 선박 운용회사. 컨설팅회사. 상하이샐비지 현장 모여서 최적 안전운항 거리 재산출했다. 그게 105㎞다.

기자단 = 컨테이너라고 말한 건...

이 단장 = 컨테이너라고 말한 점은. 조사 과정에서 다소 착오라기 보다는. 최선을 다했으나 기본적으로 시야 거리가 20~ 30㎝밖에 되지 않아. 잠수사가 손으로 육안으로도 확인하지만, 손으로도 조사하면서. 단단한 강재구조물임을 어느정도 규모를 갖춘걸로 확인. 저희들이 발표하는 과정에서 컨테이너라 발표했는데. 지금은 다 육안으로 확인 가능하지만 자동차와 굴삭기가 되겠다. 아까 말씀드린대로 유실 방지 펜스 사각 펜스는 200m 160m 길이 폭 가짐. 세월호가 140m. 26m. 크기로 길이 폭으로 돼 있다. 그 안에 정중앙에 있다고 보시면 됨. 좌현램프도 안전펜스 안에 있다.

기자단 = 선체 정리 계획 단계서 보면 안전물 조사 등 선행돼 있었는데. 실제 거치된 이후에 미수습자 확인이 언제부터 가능한지

이 단장 = 다시한번 강조하고 싶은건. 작업 효율적으로 진행하면서 방점을 둬야할 것이 안전한 수색과 수습이라 생각한다. 세월호가 근 3년 가까이 바닷물속에 있었고 해수면 위로 노출되면서 부식이 가속화되는 그런 특성이 있다. 선체에 대한 위해를 조사 정밀하게 하면서 진입로 확보 계획을 잘 만들어야 될거 같다. 선체조사위원회와 긴밀히 협력하고 미수습자 수색계획이 윤곽 잡을 것 같다. 다만 미수습자 수색은 미수습자가 있을 걸로 추정하는 위치 상의를 해서 선정을 한 다음에 그 부분에 대해서 특별한 선체 정리 절단이나 정리작업 없이 접근 가능한 구역 있으면 위해도 평가와 병행해서 그 부분 대해서는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다만 이 모든 과정은 선체조사위와 긴밀히 협의해야 할 내용이라 생각한다.

기자단 = 인양 과정에서 잘라 낸 선체나 유류품. 목포신항 어디서 어떻게 보관. 부식 빨라진다는데 작업 계획이 있나.

이 단장 = 네. 저희들이 이번 작업인양 외 특징이 리프팅빔 설치해서 리프팅빔을 듦으로서 선체 끌어올리는 방법. 저희들이 리프팅빔 끌어올리기 위해 선수부분 살짝 들어서 넣고 선미 굴착 했다. 선수 들기 위해서. 저희들이 좀 인양 작업줄 걸어서 했고 부력을 선체 부력을 좀 넣었다. 위험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안정적으로... 그 과정서 불가피하게 절단 일부.. 절단·제거라는 용어지만, 크게 보면 정리라는 개념도 맞다고 본다. 제거나 정리를 통해 지장물 제거했는데, 연돌, 굴뚝, 핸드레일 같은 거다. 배의 좌측에 붙은... 부두에서 배에 타기 위해 쓰는 사다리도 잘라냈구요. 선체의 사고 원인과 사실은 거리가 먼 일부 지장물에 대해서 불가피하게 작업했다는 점 다시 한 번 말씀드리고, 목포신항 부두 내에 안전하게 보관. 신항 부두내는 항만보안구역으로서 일반인 출입이 제한되고 있고 저희들이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다.

기자단 = 현재 목포신항에 대기중인지 곧 올예정인지 모르나 모듈 트랜스포터(*참고: 반잠수식 선박으로 운반한 세월호를 목포신항 철재부두에 거치하기 위한 특수 운송장치) 세팅 돼있나. 현재 (목포신항) 거치를 앞두고 진행 중인 준비상황, 지금으로부터 어떤 일정에 따라 진행되는지 나온거 있으면 말씀 부탁드린다.

이 단장= 참고자료에 붙였을 때 드렸는데, 모듈트랜스포트 설계를 중량물 운반 전문 엔지니어링 회사인 영국의 ALE 사에서 상세 설계 막바지 단계에 있다. 모듈트랜스포트 설계 위해 모듈트랜스포트에 작용하는 세월호 하중 예상은... 세월호 선체 내 유성혼합물 발라스트 탱크에 있는 해수라든지, 잔존유 등이 점차 제거되면서 선체에 무게가 줄어들고 있다. 그걸 모니터링 하면서 거기에 맞는 모듈트랜스포트를 설계한다고 말씀드리고. 설계가 나오면 저희들이 모듈트랜스포트를 준비해서 현장 비치하도록 해서 일정 내 차질없도록 준비하겠다.

기자단 = 인양 이후에 객실 부분 절단으로 이견 있는걸로 아는데. 절단 외 직립이나 다른 방법 검토하는거 있냐

이 단장 = 지금 객실 부분 절단이라 함은. 객실 부분에 대해서 직립을 전제로 절단하는 것이지. 직립 외에 다른 저기를 위해서 하는 절단은 아니라고 생각돼. 객실 부분을 직립하는 필요성에 대해서 검토한 근본 배경은 미수습자를 가급적 신속히 수습을 해서 가족의 품으로 돌려드려야 겠다는 그런 취지에서 기본적인 취지에서 출발했고 객실이 지금과 같이 옆으로 누여져 있는 상태에선 객실 내 진입로가 없다고 보시면 된다. 직립을, 바로 세우게 되면 바닥이 다시 생겨나니까 바닥을 통해 신속한 진입 가능하다는 전제하에 검토 중이다. 다만 직립을 하기 위해서 객실과 본 선체 부분을 절단을 해야 하는 문제가 있는데 그 부분 대해서 유가족 측에서 선체 훼손 아니냐. 그 부분을 문제 제기하고 있다. 그렇지만 저희들은 객실을 만약에 분리하게 되더라도 선체 조사에는 지장 없도록 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객실 내 조타실 부분 대해서는 직립작업 전에 조사할 부분은 조사할 계획이고 1차적 조사 끝내고 선체 원인과 관련해 사고 원인과 침몰 원인과 관련해서 직립 절단과 연계성 없다는 공감대 형성되면 저희들이 직립을 필요하다면 선체조사위와 협의해서 할 계획이구요. 그래서 객실 부분 절단과 직립은 미수습자의 조기 수습. 선체의 침몰 원인 조사에 지장이 없게 하면서 조사 충실히 하도록 하면서 미수습자 조기 수습 위한 정부 고육지책으로 검토한 것이다. 유가족들의 여론과 수렴 과정에 대해 거쳐서 합리적 방안을 마련하는게 필요하지 않나.

기자단 = 선체 자체 세울 수 없나

이 단장 = 세우는 게 기술적 불가능하지는 않다. 다만 잘 아시다시피 리프팅 빔까지 포함해 선체 내에 있는 것 까지 포함해서 만천톤이 넘는 초대형 중장물을 다시 세우기 위해 각종 장비를 사전 준비작업 하고 세워야 한다는 것은 또다른 대형작업이 될 것으로 보고 소요되는 기간을 객실만 직립하는데 비해 비교될 수 없는 엄청난 공기가 소요된다. 이런 점들은 하루빨리 미수습자를 좀 찾겠다는 유가족들의 바람과는 거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기자단 = 무게는 그러면 얼마나 줄었는지 궁금하고. 두번째로 날개탑 제거 않고 천공 뚫지 않고 잔존유와 있게 되면 무게 중심 위에 가있으니 운항중 위험한 상황 있을거 같은데...

이 단장 = 저희들이 유성혼합물을 인제 회수 위한 천공작업을 하지 않는다고 말했는데, 대비가 필요하고. 그렇게 하도록 하겟다. 인양과정에서 유성혼합물이 바다로 배출되는거 없도록 철저 관리해야되겠고. 평형수, 발라스트 탱크 내 평형수 순수 해수 부분은 배출해서, 향후 운반, 엠티 이송 과정에서 구조적으로 안전성 담보되도록 면밀히 검토하겠다.

기자단 = 얼마나 무게 감소했나

이 단장 = 지금 저희들 세월호 선체 무게가. 말씀드린대로 리프팅빔. 선체 내 뻘. 유성혼합물 해수 포함해서. 만삼천톤 이상이라고 판단한다. 만약에 선체 내에서 부상하는 과정에서 신속한 배수 없었더라면, 구체적인 숫자를 예단하긴 힘들지만. 경우에 따라서 천톤에서 삼천통. 추가 중량이 충분히 나갔을 거라 생각한다.

기자단 = 선미 램프는 아직도 바다에 있는지가 궁금하고. 램프가 3년 동안 열렸던 건지. 올려서 인양하는 과정에서 열린건지

이 단장 = 네. 그 선미 램프는 중량물임. 물론 워낙 조류가 세다보니 저희들이 작업해서 제거하는 과정에서 조류 따라 다소 위치 이동이 있을 수 있으나. 중량물이라 사각펜스 안에 있을걸로 합리적 추론할 수 있고 위치 변동 있더라도 회수할 계획이다. 선미램프는, 수차 말씀드린대로 바닥에 닿는 과정에서 잠금장치가 훼손될 것으로 지금단계에서 추정하고 있다. 세월호가 누워 있는 상태부터 열려있었다. *** 다만 그 부분이 해저면 1~1.5m 파묻혀 있다보니. 해저면 때문에 자연적으로 닫혀있었다고 판단된다. 그걸 들면서 선체는 올라오고. 램프는 중력 때문에 땅바닥에 그대로 있고 해서 자연적으로 열리는 모양새가 됐다.

기자단 = 미수습자 가족들이 반잠수식 선박에 오르는 것도 검토했다가 인근 선박에서 하게 됐는데. 그렇게 결정한 이유는.

이 단장 = 가장 중요한게 안전. 유성혼합물 배출이 많이 줄었다. 그렇지만 여전히 갑판 위엔 기름이 있고. 그걸 저희들이 흡착제를 통해서 닦아내고 걷어내는 과정이다. 반잠수식 선박 1미터 오일펜스 주기적 갈아주고 있는 상황이다. 그 과정에서 상당한 용접작업 들어간다. 세월호와 리프팅 빔, 반목 등 일체화 위해서. 그리고 또 날개탑 부력탱크 제거 위해 상당한 용접작업이 반잠수 선박 군데서 동시다발 진행되고 있다. 그래서 반잠수식 선박 인근 선박에서 행사를 하는게 안전상 문제가 됐다. 다만 저희가 최대한 가까이 해서 할 수 있도록 하겠다.

기자단 = 평형수가 얼마나 들어있는지도 침몰과 관련해 중요한 조사대상인데 구멍 뚫어서 물 다 빼면 사고 당시 상황을 알 수 없게 되는 것 아닌가. 물론 평형수가 독립된 탱크에 있어도 해수가 유입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말도 있긴 하던데..

이 단장 = 평형수 탱크는 이미 해수로 꽉 차 있다. 지금 단계에서는 무의미하다고 생각하다. 지금 단계에서는 무의미하다고 생각

기자단 = 세월호 목포신항 하역 준비 과정 등 알고 싶고. 수상 나오면 부식속도 빨라진다는데 어느정도 빨라진다고 예측되는지. 기간 정해져 있나.

이 단장 = 부식 정도는 세월호의 어떤 외판, 골격을 이루는 웹 프레임, 선체 내에 객실 부위에 존재하는 다양한 장식물, 샌드위치 판넬 종류별 부식속도 다를 거 같은데 위해도 평가 과정 거쳐서 수치적으로 제공하도록 하겠다. 선체조사 기간은 세월호 선체조사위에서 활동개시일 결정하도록 돼 있다. 이후에 6개월간 하고, 위원회 의결 통해서 4개월 연장하도록 돼있다. 총 10개월. 이후 3개월 보고서 작성기간이 필요하다. 세월호를 목포신항 하역 과정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ALE사(모듈트랜스포터 설계업체)의 상세설계 마무리되는대로 검토해 필요하면 제공하도록 하겠다.

기자단 = 침몰 해저면 수색 4월초에 한다고 하는데. 4월초나 돼야 가능한 이유는?

이 단장 = 지금 저희들이 작업 인력이 물론 많이 줄였다. 소요 인력이 줄긴 했지만 계속적인 작업에 투입 중이다. 특히 현장 지휘부 같은 경우 후속조치에 계속 투입이 돼 있고 잘 아시다시피 인양이 끝난게 아니다. 아직 중요한 과정 남아있고 잘 관리해야 할 필요성이 많다. 부두에 완전 거치할 때까지 긴장 놓치않고 해야 할 상황이다. 저희들이 수색 걸맞게 작업 방법이라든지 장비 재배치 하는 과정 필요하다 생각한다. 4월초에 착수토록 하겠다.

기자단 = 소조기나 조류를 따져야 하는 문제도 있나

이 단장 = 네 기본적으로 수색 효율은 4월초라서... 그건 아니구요. 다만, 소조기 때는 확연히 잠수시간이 늘어나는 것은 사실. 그렇다고 중조기 대조기도 소홀히 할 생각 없음. 상하이샐비지가 중조기 대조기에도 상당부분 작업했다.

기자단 = 어민 보상 문제. 앞전에 보상 제대로 보상 못받아 의심 많다. 보상 방식이 저번과 같나

이 단장 = 지금 상하이샐비지가 인양업체 손해배상 책임보험 들고 저희들 인양작업에 참여했다. 사실은 정부가 발주단계에서 그 조항을 강제조항으로 넣어서 했고. 그래서 지금 상하이 측 보험사. 밀러 측 한국 측 대리인들에서 손해 실사 차원에서 오늘 현장에 양식장 현장에 간다. 정부측 손해사정인은 아니고 보험 측 밀러 측 한국 측 대리인 이렇게 생각하면 될 듯. 기본적으로 2014년 세월호 침몰 당시, 참사 당시 어업 유류피해 보상은 세월호 피해보상 지원 특별법 절차에 따라 진행했다. 그 과정에서 어민들이 다소 불만을 제기한 걸로 안다. 이번엔 저희들이 가급적 행정 중심 방향을 신속한 피해조사와 신속한 해상쪽으로 전개될 수 있도록 저희들이 최대한 노력할 계획이다. 실제로 저희들이 해수부 본부 내에 목포 해수 청에 피해 절차라든지 조사 방법, 향후 절차에 대해서 어민들을 어업인들 지원하기 위한 태스크포스 꾸렸다. 어민들 지원 마무리하면서 보험사하고 적절한...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에서도 관심 기울이고 있다는 점 말씀드리겠다.

기자단 = 예상보다 최대 이틀 정도 목포신항으로 이동 늦어진거 같은데 반잠수식 선박 날개 제거 때문에 늦어졌다고 해석해도 되나

이 단장 = 저희들이 화요일? 이번주 화요일 출항한다고 말씀드린 적이 사실 없다. 보고 드릴 때 워낙 상황이 변동 가능성 많이있음을 말씀드렸는데. 그 차원에서 보면 그 차이가 어떻게 보면 없다고도 볼 수 있는데. 기본적으로 배수 상태가, 자연 배수 상태가, 미리 예측하기에는 애매한 한계가 있다 말씀드릴 수 있다. 최대한 저희가 예측 가능하도록 일정을 짜도록 하겠다.

기자단 = 지금. 오염물 배출 잦았다는데 이동간 배출 가능성? 방제는 어떻게?

이 단장 = 오염물 지금 계속해서 조금씩 나오고 있다. 거의 많이 줄었다. 아까 말씀드린대로 흡착포 등 통해 신속하게 제거하도록 하겠다. 갑판에서 바다로 떨어지지 않도록 오일펜스를 반잠수식 선박 갑판 좌우측에 미리 오일펜스 설치. 그걸 활용하면서 바다에 떨어지지 않도록 철저 관리하겠다. 필요한 경우 이동 과정에서 방제선 함께 움직이도록 하겠다.

Posted by 윤승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