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월드시리즈 보스턴-LA 다저스 3차전이 연장 14회에 돌입한 가운데 관중들이 자리를 떠나지 않고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 AP연합뉴스

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월드시리즈 보스턴-LA 다저스 3차전이 연장 14회에 돌입한 가운데 관중들이 자리를 떠나지 않고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 AP연합뉴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최장 이닝, 최장 시간 기록이 모두 경신됐다.

27일 오전 9시9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플레이볼 된 보스턴과 LA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3차전 경기는 연장 14회까지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서 연장 15회초에 돌입했다.

이 경기 전까지 월드시리즈 경기들 중 연장 14회까지 진행된 경기가 세 번 있었다. 2005년 3차전(시카고 화이트삭스-휴스턴)과 2015년 1차전(캔자스시티-뉴욕 메츠), 그리고 보스턴과 다저스(당시 브루클린)이 맞붙었던 1916년 2차전에서 14회 경기가 있었다. 그러나 연장 15회에 돌입해 치러지는 월드시리즈 경기는 이날 처음 나왔다.

이에 앞서 최장시간 경기 기록도 경신됐다. 이날 경기 전까지 최장시간 경기는 연장 14회에 끝난 2005년 3차전으로 5시간 41분만에 종료됐다. 그러나 보스턴-다저스 경기는 연장 15회에 돌입하면서 경기 시간이 6시간을 넘어섰다.

Posted by 윤승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