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해수부, 279곳 정보 공개

전국 해수욕장이 다음달 20일까지 개장을 모두 완료한다.

해양수산부는 11일 전국 279개 해수욕장의 개장·폐장 정보를 공개했다. 지난 1일 개장한 부산 해운대·송정·송도 해수욕장과 8일 개장한 경북 포항시 영일대 해수욕장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해수욕장은 6월 말과 7월 초에 문을 연다.

서해안 해수욕장 중에서는 충남 보령시의 대천 해수욕장이 오는 20일 가장 먼저 개장한다. 이어 26일 전남 완도 명사십리 해수욕장, 27일 보령시 무창포·독산·장안 해수욕장, 서천군 춘장대해수욕장이 문을 연다. 또 27일에는 구룡포 해수욕장을 포함한 포항시 5개 해수욕장이 동시 개장한다. 

대부분의 지방자치단체는 관할 해수욕장을 동시에 개장·폐장할 예정이다. 강원도 해수욕장들은 7월10일 일제히 개장하며, 7월20일 전에는 전국 모든 해수욕장이 개장해 손님을 맞는다.

해수욕장 개장 기간에는 다양한 문화 행사도 열린다. 대천 해수욕장에서는 머드축제, 속초 해수욕장의 오징어 맨손잡이 축제, 경북 영덕군 고래불 해수욕장의 해변마라톤, 울산 진하 해수욕장에서 열리는 세계비치발리볼 대회 등이 대표적이다. 제주도 내 4개 해수욕장은 야간에도 개장한다

Posted by 윤승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