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7일]한국지엠·메르세데스 벤츠 등 5개 차종 853대 리콜

국토교통부는 한국지엠, 메르세데스벤츠 등이 제작한 5개 차종 총 853대의 리콜이 결정됐다고 7일 밝혔다.

한국지엠의 스파크 376대(2013년 7월5일~2016년 7월26일 제작)는 에어벡 제어장치 소프트웨어에 오류가 발생해 에어백과 좌석 안전띠 프리텐셔너(자동차 충돌이 감지되면 안전띠를 조이는 장치)가 작동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지난 6월20일 제작된 메르세데스벤츠의 C63 AMG S 1대는 전방 스포일러 미들립(달리는 차량 아래로 내려가는 공기 흐름을 변화시켜 타이어와 도로의 밀착력을 높이는 장치)의 조립상태가 불량해 운전 도중 빠질 우려가 있었다.

스카니아의 카고트럭 56대(2012년 9월11일~2015년 12월29일)는 앞축 타이어의 하중이 최대 허용 하중을 초과했다. 수입사 스카니아코리아는 규정 위반으로 830만원의 과징금을 물게 됐다. 만트럭버스의 특수차 TGX 36대(2016년 2월15~17일)는 배출가스발산방지장치(DPF), 혼다 이륜차 CBR300R 384대(2014년 5월27일~2016년 6월6일)는 엔진 내부 피스톤과 크랭크 샤프트를 연결하는 베어링에 제작결함이 발견됐다. 해당 차량의 무상수리는 7일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