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8일]경북 봉화~울진 국도 36호선 신설구간 20일 개통

국도 36호선 신설 구간 전경 | 국토교통부 제공


경북 봉화군과 울진군을 잇는 총연장 20.8㎞의 국도 36호선 구간이 신설돼 20일 오후 3시 개통된다고 국토교통부가 18일 밝혔다. 

신설 구간은 산악 지형을 따라 구불구불 나 있던 기존 도로를 대체하게 된다. 회고개, 꼬치비재, 답운재 등 산악 지형에 고가도로와 교량, 터널을 건설해 도로를 직선화했다. 

국토부는 자연경관을 보존하는 동시에 겨울철 빙판길 운행 시 발생하던 교통사고도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운행거리는 32㎞에서 21㎞로, 운행시간은 50분에서 20분으로 각각 단축된다.

신설 구간은 2009년 2월 착공한 지 7년여 만에 완공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동해안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동서방향 간선도로망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