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10일 올해 하반기 전국에 3만9000여가구의 신규 공공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분양전환공공임대주택(거주기간 5·10년) 1만5652가구, 국민임대주택 1만3254가구, 영구임대주택 2049가구, 청년 층을 대상으로 한 행복주택 7055가구 등 신규건설 공공임대주택 3만9397가구의 입주자 모집이 예정됐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입주자 모집 물량이 1만9024가구로 절반에 가까웠다. 서울 4162가구, 인천 944가구 등 수도권 지역의 입주자 모집이 많았다. 수도권에는 위례신도시에 국민임대, 장기전세 주택 등 총 4534가구의 대규모 입주자 모집이 예정돼 있다. 하남미사지구에도 10년 거주 뒤 분양전환 공공임대주택 등 총 1559가구가 올 하반기 입주자 모집을 실시한다. 수도권 외 지방에서는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2344가구), 경남 창원자은3지구(1707가구) 등이 대규모 입주 신청을 받는다. 행복주택은 서울 오류지구 890가구, 광주 효천2지구 902가구, 대구테크노폴리스지구 1022가구 입주자 모집이 예정돼 있다.


하반기 신규 공공임대주택 월별 입주자 모집 물량 (공고일 기준) 
(자료 : 국토교통부)



이미 건설된 공공임대주택 중에서 거주자가 퇴거하는 경우 입주할 2만5180가구의 입주대기자 모집도 올 하반기 진행된다. 국토부는 올해 총 4만~5만가구의 입주자가 바뀔 것으로 보고, 이미 모집된 대기자수를 고려해 하반기 모집 대기자 규모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절반 이상인 1만4390가구는 국민임대주택이며, 영구임대주택은 1만72가구다. 지역별로는 서울 등 수도권 물량이 8557가구로 가장 많다. 각 주택 유형 및 지구별 입주자·입주대기자 모집 관련 정보는 마이홈포털(http://www.myhom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공임대주택 재공급을 위한 입주 대기자 월별 모집 계획 (하반기) 
(자료 : 국토교통부)


Posted by 윤승민